[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9월 13일~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처음으로 수소전문기업관을 운영한다. H2KOREA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전문기업 홍보관을 운영해 수소전문기업제도를 국내외적으로 홍보하고,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수소전문기업제도는 수소경제 이행 촉진 등을 위해 수소전문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수소 및 연료전지 분야의 제품·부품·소재 및 장비의 제조 등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중 수소사업 매출액 또는 연구·인력개발비의 비중이 일정 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한다. H2KOREA는 한국자동차협회(KAM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으로 수소전문기업홍보관, H2KOREA관, KOTRA관으로 구성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리나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 인력양성 사업, 수소인프라구축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또 수소전문기업을 포함한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바이어와의 상담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H2KOREA는 수소전문기업관에 분야별 대표 수소전문기업 10개사의 미니…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김창희 교수는 제15회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전해(그린수소생산) 분과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워크숍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 개최하며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다. 김 교수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조현석 박사는 IEA Task30 수전해 분과에서 한국 대표위원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대다수 미국과 유럽 등 수전해 분야 선도국에서 개최되던 워크숍을 이번에 최초로 국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IEA Task30 수전해 분과는 그린수소의 핵심기술인 알칼라·PEM·AEM 수전해, 그리고 고온수증기 분해 기술들을 주요 주제로 다루고 있다. IEA 수전해 분과는 수전해 기술과 그의 활용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의 정보 공유와 기술 협력에 중점을 둔 기술교류 활동이다. 이들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들의 상용화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년 두 번 개최되는 이 워크숍에서는 참가국 대표위원들이 각 나라에서 진행 중인 수전해 연구개발 및 실증 현황에 대해서 발표하고 제기된 공통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전문지식과 자원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오는 13일 고양 킨텍스에서 149개 H2KOREA 회원사와 21개국 글로벌수소산업연합회(GHIAA) 회원국이 참여하는 ‘제1차 청정수소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청정수소 정책과 산업 동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국내 수소 정책·산업 소개’를 주제로 △한국 수소정책과 청정수소 인증제 동향(이혜진 H2KOREA 실장) △수소발전 입찰시장 동향(박희범 전력거래소 팀장)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김영주 한국전력공사 실장)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국내·외 청정수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이탈리아 청정수소 산업 동향(H2Global, Tiziana Campisi PM) △호주 청정수소 산업 동향(Australian Hydrogen Council, Katerina Aleksoska GM) 등이 발표된 이후 서울대 윤제용 교수의 진행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정수소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글로벌 청정수소 산업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이홍기 우석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연료전지 분과(IEC/TC105)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화기구이며, 하위 위원회 ‘TC 105’는 연료전지 분야 기술위원회다. 이번 의장 투표는 전임 의장의 출신국(프랑스) 후보와 한국의이홍기 교수 2파전으로 진행됐다. TC 105의 정회원 20개국 중 12개국이 유럽 국가여서 비유럽권 후보로서 경합 전 고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국표원은 동북아표준포럼·한미표준협력대화 등 표준협력체계를 통해 우방국의 지지를 끌어냈고, 이 교수 역시 TC 105에서 15년간 오랜 활동을 통해 기여했던 점을 적극 어필해 의장에 선출됐다. 이 교수는 앞으로 3년간 의장으로서 IEC/TC 105의 연료전지 기술 표준화를 총괄하게 된다.이로써 한국은 미래 수소 에너지의 활용에 필수적인 연료전지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게 되었다. 국표원 관계자는 “국제의장·간사활동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의장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수소경제표준화포럼 의장과 한국산업표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전라남도가 청정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 전남도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 국가 청정수소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전남 수소산업 발전 협의체는 포스코홀딩스, 효성, 한양,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20여 수소 관련 기관·기업 등의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는 협의체가 앞으로 수소전문기업 육성 방안, 탄소포집저장·활용시설(CCUS) 기반 청정수소 생산 방안, 전남 청정수소 개발 전략 등 수소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현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협의체는 분기별 수소산업 관련 2개 내외 주제를 정해 집중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전남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규 국고사업 발굴 등 발전 전략을 도출할 방침이다. 이날 협의체 첫 회의는 수전해시스템에 대한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수소산업 육성 추진현황을, 김수현 고등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수전해시스템 설비 성능평가센터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수소산업 발전방안에 대한논의가진행됐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지난 8일 정부가 서호주·미국과 수소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경성 2차관이 방한 중인 로저 쿡 서호주 신임 총리와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서호주와 에너지공급망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 간 이산화탄소 이동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수소생산 프로젝트 사업개발 승인을 요청했다. 강 차관과 로저 쿡 총리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CCS) △청정수소, 암모니아, 그린철강, 핵심광물,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 △한-서호주 에너지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력으로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가속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기대했다. 서호주는 핵심광물의 보고이자 풍부한 일사량과 풍력 자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호주는 리튬 생산 세계 1위,코발트·희토류 생산은 각각 3, 4위를 차지하고 있다. SK E&S, GS칼텍스 등의 기업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서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 등에 영구 저장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국가 간 이산화탄소 이동을 위해 호주 의회와 연방정부 내 절차들이 신속하게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아주대 연구진은 대현에스티와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수소 농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센서 모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기술로 광범위한 농도를 측정하는 수소 센서를 구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대학교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대현에스티와 공동으로 다층 초박막 합금 촉매-전극을 이용한 고정밀·고신뢰성 수소 농도 센서 모듈 시스템을 개발했다. 공동 연구팀이 구현해 낸 수소 농도 센서는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 촉매-전극 신소재를 기반으로 ppm 단위부터 100%까지 수소 농도를 탐지 가능하다. 단일 센서 소자로 해당 농도 범위를 측정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다. 수소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연료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수송 분야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수소 연료 자체의 특성으로 안전성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수소는 무색·무취를 띠는 데다 무게가 가벼워 누설 위험성이 높다. 실제로 공기 중 수소 농도가 4%만 되어도 폭발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해 여러 형태로 수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수소의 순도 모니터링과 농도 제어가 필요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하이리움산업이 지난 6일 평택 포승에 신사옥 준공식을 열고 액화수소탱크 사업에본격 나선다. 신사옥은 대지 8,264m²에 연면적 4,958m² 규모로 지어졌다. 평택 신사옥에는 미국 차트인더스트리와 합작한 ‘하이리움차트’ 공장도 들어서 액체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트레일러를 생산한다. 하이리움은 평택 신사옥과 별도로 오산 공장에서 이미 액화수소드론을 생산하고 있다. 액화수소드론은 SK E&S 등 기업은 물론 육군 드론여단 ‘아미타이거’ 등에 납품이 이뤄졌다. 하이리움은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해외로부터 액화수소탱크를 주문받아 생산해 출고하고 있다. 하루 100kg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기와 3톤을 운송할 수 있는 탱크트레일러, 3~6,000리터에 이르는 다양한 탱크를 제작한다. 또 2021년부터 평택의 평화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 함덕 그린수소충전소구축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국내 6곳의 수소충전소에 저장탱크와 액화기를 공급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수소 분야 45개 국내외 특허등록, 48건을 출원해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액화수소기술 리더로서 미래 수소모빌리티 시대 주역으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물류 현장에 수소전기트럭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쿠팡에 이어 풀무원이 이름을 올렸다. 풀무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 현장에 11t 대형 수소전기트럭 2대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은 이 트럭들을 건면과 김 등 상온 제품 운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차량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수소충전 시간이 짧아 물류 운송에 용이하다. 풀무원은 수소트럭 2대 도입으로 온실가스를 연간 163t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축구장 21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6만3천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내년에는 냉장 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냉장용 수소트럭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오는 2030년까지 상온‧냉장 수소트럭총 76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정대영 풀무원 물류담당 상무는 “수소트럭을 확대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한국남부발전이 대한민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7~8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3 K-HTS 수소에너지 국제세미나(K-HTS, KOSPO Hydrogen Technology Seminar'를 열고, 수소경제 정책과 국내외 수소 밸류체인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남부발전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의 환영사와 김범수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장, 전충환 부산대학교 부총장의 축사로 시작됐다.국내 26개 기관과 해외 4개 기관(일본전력중앙연구원, IHI, GE, PlugPower) 등 국내외 민·관·공·학·연 총 30개 기관, 18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책·생산·운송·활용 부문 총 4개 섹션, 총 13개 주제로 구성됐다. 첫째 날 7일에는 정부 정책·제도 추진 방향과 해외기업들의 최신기술 동향을 중심으로, △청정수소 활용을 위한 시장형성 방안(KEI 컨설팅) △한국의 청정수소 인증제(H2KOREA) △제주도 내 MW급 그린수소 생산 경제성 분석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기술 개발(일본 전력중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