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전라북도는 도의 전략산업인 농생명산업·수소산업과 연계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산업단지’가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신규 국가첨단산단 후보지 선정은 대선 지역공약에 반영된 국가첨단산단을 대상으로 국토연구원이 주관해 지난 2022년 8월부터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이달 14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전북도는 지난 2014년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선정 이후 8년 만에 이번 국가산단 후보지 2개소 선정의 성과를 얻게 됐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단 선정으로 전북의 국가산단은 모두 8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전북도는 오는 2027년까지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2,562억 원을 투자해 1.65㎢(50만 평) 규모로 완주 수소특화 국가첨단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연접된 기존 산단의 기업 및 연구시설과의 클러스터를 형성해 수소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ESS 안전성 평가센터, 수소저장용기 신뢰성 평가센터 등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체계 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경상북도는 원자력산업 거점 육성을 위해 추진해 온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부터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거점 마련을 위해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국토부는 10개 시‧도의 19개 후보지 제안서를 접수해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및 선정위원회 종합평가,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15일 경주, 울진, 안동, 대구 등 15개 국가산단 후보지를 최종 선정·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경북의 원자력 관련 국가산단 후보지가 2곳이나 포함된 것은 탈원전정책 폐기와 원자력 산업생태계 강화라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에 발맞추어 경북도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소부장 강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수소 산업화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온 노력의 결과물로 평가받는다. 경주 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경주시 동경주 일원 150만㎡(약 46만 평)에 사업비 3,966억 원이 투입될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공…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제주도에서 국내 최초의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충전소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 8기 핵심정책인 ‘글로벌 그린수소 허브 구축과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의 본격적인 출발점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 완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및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은 제주 수소경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으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보급·충전·활용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3월부터 함덕리 317-9번지(함덕 버스회차지)에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18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그린수소를 활용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는 시간 당 수소버스(25㎏ 기준) 4대, 수소승용차(5㎏ 기준) 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충전소는 오는 16일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20일 외부 배관 및 건물 외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이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4월 초 완성검사를 마치면 수소버스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한국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경상남도가 영남권 최초의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경상남도는 지난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과 함께 수소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수소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이하 기업지원센터)’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영월, 대전, 음성 등 중부권에 있는 기관을 통해 수소 관련 제품의 시험평가와 인증이 진행되어 왔다. 경남도는 밀양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에 영남권 최초로 수소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지원센터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들은 기업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 수소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협약 내용은 △기술개발‧실증사업 지원 및 사업 공동 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 및 조직 구성‧운영 △기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등이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기업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에 대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해 총 4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국재료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는 수소…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4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수소생태계 조성, 핵심기술 사업화 등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민선 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국정과제와 ‘수소산업 혁신플랫폼 구축 및 수소 핵심기술 사업화’라는 민선 8기 도정과제 이행을 위해 도내 수소산업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산업생태계 확산 △핵심기술 고도화·사업화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 △수소사회 가속화 등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을 발굴했다. 사업 규모는 2032년까지 약 2조8,000억 원이다. 산업생태계 확장 경남은 전국 2위로 수소 기업이 밀집되어 있으나 수소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인증센터가 없다. 경남도는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통한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원지원센터(2023~2026년, 총사업비 410억 원(지방소멸대응기금 373억 원))를 설립하고,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 밀양과 연계하는 수소특화단지(2023~2026년 총사업비 1조550억 원, 1단계 3,348억 원, 2단계 7,202억 원) 우선 지정․…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에서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소재를 선보이며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인더)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에서 △연료전지용 수분제어장치 △고분자전해질막(PEM, Polymer Electrolyte Membrane) △막전극접합체(MEA, Membrane Electrode Assembly) △VENT(멤브레인 기반 소재) 등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 에너지 위크 2023은 2005년부터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에너지 산업 관련 전시회로 수소 및 연료 전지, 태양광 발전, 2차전지, 스마트 그리드 등을 다루고 있다. 올해는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5만 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분리막으로 불리는 ‘멤브레인’ 연구를 1989년부터 진행해 온 코오롱인더는 수처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축적했다. 2006년부터 수소연료전지 R&D를 통해 국내 최초로 수소차 내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제를 갖추고 현대차에 공급 중이며 모빌…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수소 상용차(버스, 화물차 등)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수소 상용차 보급 지원단을 14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소 상용차 지원단은 차종별 이해관계자와 정례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수소 상용차 보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운 점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이 겸임으로 지원단장을 맡으며, ‘수소 버스 보급 지원계’와 ‘수소 화물차 보급 지원계’로 조직이 구성된다. 지원단은 차종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급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무공해차(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중 광역버스, 대형 화물차 등 대형 상용차는 전기차 대비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긴 수소차로 보급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수소 버스 700대와 수소 화물차 100대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 상용차는 지난 2020년 출시된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광역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어 인천, 충청북도, 경상북도 등 수요가 있는 지자체 중심으로 보급될 예…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녹색성장의 실현을 위해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본격 육성에 나선다. 탄녹위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오는 5월에 개최 예정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탄녹위는 국가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기후테크를 육성할 정책의지를 밝히고이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을 의미한다. 기후테크는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의 5개 분야로 구분된다. 분야로는 △재생·대체 에너지 생산 및 분산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린테크(Clean Tech)' △공기 중 탄소포집·저장 및 탄소 감축기술을 개발하는 '카본테크(Carbon Tech)' △자원순환, 저탄소원료 및 친환경제품 개발에 초점을 둔 '에코테크(Eco Tech)' △식품 생산·소…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올해 상반기 내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개설된다. 일반수소 발전시장부터 개설해 2025년 발전량부터 매년 1,300GWh씩 신규 입찰된다. 2024년부터는 청정수소 발전시장도개설되어 2028년에는총 1만4,700GWh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수소발전 입찰시장 연도별 구매량 산정 등에 관한 고시’제정안을 13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안은 수소법 시행령이 일부 개정·시행(2022년 12월 14일)됨에 따라 이 법령에서 위임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3개년(2023~2025년)의 입찰시장 개설물량과 연도별 구매자의 구매량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산업부는 행정예고,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고시 제정안을 확정한 이후 올 상반기 내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수소발전 입찰시장 추진배경 산업부에 따르면 수소발전은 수소 또는 수소화합물(암모니아)을 연료로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발전원으로, 원전·재생에너지와 같은 무 탄소 발전원 중 하나이다. 그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이하 RPS)를 통해 수소발전(특히, 연료전지)을 보급해 왔으나 태양광…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그린 에너지 기술혁신 기업 넥슨스타와 PEM 연료전지 시스템 및 BOP 전문 제작 업체 케이퓨얼셀이 수전해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연계해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넥슨스타는 지난 9일 수전해 시스템과 연료전지를 연계해 활용하는 기술개발과국내외 사업화를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하고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케이퓨얼셀은 자동차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코렌스그룹 계열사로 2021년 설립돼 현대자동차로부터 연료전지 차량용 BOP 부품 수주와 30kW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 완료한 BOP 기반의 연료전지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넥슨스타가 개발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설비에서 생산된 수소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운송해 케이퓨얼셀의 연료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장기간 보관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 수소를 통해 안정적인 전력으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수소모빌리티의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업체의 설명이다. 박환진 넥슨스타 이사는 "넥슨스타의 수소생산기술과 케이퓨얼셀의 연료전지 기술을 연계한 24시간 발전 및 비상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그린에너지 서비스를 개발해기업형 맞춤형 R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