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경상북도가수소기업 100개 육성, 수소인력 3,000명 양성, 수소도시 10개소 조성, 수소배관망 1,000km 구축,하이브리드(원자력+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생산기지(30MW) 구축 등 15대 전략과제를 담은 수소경제 비전을 선포했다. 경상북도(이하 경북도)는 지난 25일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2023 지방시대 주도 수소경제 대전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손병복 울진군수, 도·시의회 의원, 지역대학교 총장, 포항 상공회의소 회장, 한국동서발전, 두산퓨얼셀, SK에코플랜트, 에프씨아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수소경제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상북도의 미래산업 선도’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추진전략으로는 △수소산업 경쟁력 제고 △수소생산·공급 기반 강화 △생활 밀착형 기반 확대 등을 꼽았다. 지역 간 균형 있는 수소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소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전문인력 3,000명과 수소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또 분산에너지원으로 건물·산업단지에 연료전지 1GW를 공급한다. 수소생산·공급 기반 강화를 위해…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6일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기술혁신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탁월한 경영 능력과 경영 마인드로 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한 최고경영자를 치하하기 위해 개최됐다. 조용돈 사장은지난 2021년 5월 취임 이후 전국 63개소(버스형 25개소, 승용형 30개소, 액화수소 8개소)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최대 평택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수도권 대부분의 수소를 공급하는 등 30년간 고압가스 설계·시공·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쓴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조용돈 사장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이산화탄소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그린수소 보급에 리더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아울러 2022년부터 '수소산업 전주기 안전성 지원센터'를 운영, 국내 수소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시험~개발지원~성능평가~실증지원' 원스톱 시험·평가·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소 설비 국산화율 향상에 힘써왔다. 조용돈…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SK E&S가 미국의 대형 석유화학 기술 전문기업인 ‘하니웰(Honeywell) UOP’와 손잡고 천연가스 발전소 내 탄소포집 실증설비 구축에 나선다. 민간 부문에서 전용설비를 구축해 천연가스 발전 탄소포집 실증에 나선 첫 사례다. CCS(탄소 포집·저장)를 적용한 ‘저탄소 LNG 발전’을 통해 탄소 저감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겠다는 SK E&S의 목표가 담겨 있다. SK E&S는 지난 8월 30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 있는 하니웰 UOP 본사에서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통해 탄소포집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본설계(FEED)에 착수하고, 공동개발한 탄소포집 기술의 상용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K E&S는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해 보유한 발전소 부지 중 한 곳을 제공하고 각종 인허가와 EPC를 수행한다. 또 하니웰은 UOP사의 습식아민 방식 탄소포집 기술 중 하나인 ASCC(Advanced Solvent Carbon Capture) 기술을 SK E&S에 제공하고 공정효율 개선 등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하니웰 UOP’는…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국내 폐자원 및 바이오가스 연계 청정수소 공급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의 보조금 개편, 부지 적합성에 대한 고도화 방안도 마련된다. 수소지식그룹(대표 장성혁)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한 ‘수소충전소의 효율적 보급 및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삼정회계법인(대표 김교태)과 공동 수행한다. 수소지식그룹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정책에 부합하는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방안을 점검하고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폐자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공급방안도 제시하게 된다. 과업내용은 크게 △수소충전소 구축 표준유형 및 보조금 개편안 마련 △지역자립형 청정수소 공급방안 마련 △수소충전소 부지 적합성 검토·분석 및 고도화 방안 마련 등 세 가지다. ‘수소충전소 구축 표준유형 및 보조금 개편안’ 과제는 국내외 수소충전소 유형별 구축현황 검토 및 표준유형 제시, 국내외 수소충전소 구축보조금 현황 분석 및 개편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수소충전소 유형별 보급현황을 분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강구한다. 수소 지게차 등 신모델 모빌리티에…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가 수소안전분야 세계적 행사인 ‘ICHS2025(수소안전 국제 컨퍼런스)’ 국내 유치에 성공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린 ‘ICHS2023 및 총회’에서 2025년 개최지로 한국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도 수소 관련 신산업이 등장하고 있어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정보교류 등 국제협력이 중요해진 만큼 이번 컨퍼런스 유치는 수소산업과 안전관리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가스안전공사는 기대했다. 가스안전공사는 ICHS2025 국내 첫 유치를 위해 2021년 대회 주최측인 HySafe에 국내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2022년 국내에서 HySafe 임원단과 수소안전 국제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해 행사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성공적 행사 개최 역량을 피력했다. 또 같은 해 연말에는 HySafe 총회에 참석해HySafe 임원단과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개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나갔다. 올 상반기에는 ICHS2023 행사 프로그램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등 지난 2년 동안 대회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임…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에머슨이 ‘H2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에머슨은 H2이노베이션 어워드 수소 생산 부문에 에머슨 디지털 트윈을 적용한 수전해 공정 시뮬레이션을 출품했다. 시상식은 일산 킨텍스 ‘H2MEET 2023’ 박람회에서 지난 13일 진행됐다. 혁신성·기술성·상품성·발전성 등 4개 영역 종합 평가를 바탕으로 선출됐다. ‘에머슨 디지털 트윈’은 사용자에게 수전해 공정 중 매개변수(온도,압력,전압,수소 생산 유량 및 효율성)를 적용한 실시간 성능 시연, 표준화된 공정 방식 구현, 다양한 운영 시나리오 및 비상상황 대응에 대한 시나리오 적용을 통해 생산을 최적화시킬 수 있다. 가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운영되는 에머슨 디지털 트윈은 온라인으로 수전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주요 기능으로 ▲화학 반응 구현 ▲공정 결과값 예측 ▲이온 교환막 효율 및 교체 시기 예측 ▲정류기 리플 전류 성능 모니터링 등이 있다. 한국에머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시장 및 주요 각 산업이 주목하고 있는 수소경제 관련 에머슨의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좋은 기회”…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 출원·취득 후 프로젝트에 적용을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고유 특성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삼중테크는 흡수식 냉난방기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대비 효율이 약 27% 개선된 차세대 흡수식 냉난방기를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압력에 따라 물의 증발·흡수 온도가 달라지는 원리로 작동한다. 물은 일반적으로 100℃가 되어야 끓지만,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진공에 가까운 압력(6.5mmHg)을 만들어 물을 5℃만 되어도 끓게 만든다. 낮은 온도에서 끓어오른 물은 증발하면서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냉매 역할을 한다. 난방의 경우 공급받은 열량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하고 열을 공급하면서 나오는 수증기는 다시 흡수돼 재사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일반적인 시스템이 온수를 사용하고 열원으로 가스, 석유 등 화석연료를 활용했다면 이번 특허는 그동안 버려지던 연료전지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SK에코플랜트는 설…
[월간수소경제 이상현 기자] 하이넷은 올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수소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판매량은 917톤이다. 7개 충전소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했다. 대다수의 수소충전소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오른 수치를 보였다. 지난 8월에는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인 140톤을 판매했다. 하이넷 수소충전소는 수소 승용차 뿐만 아니라 수소 상용차 충전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 일부 수소충전소는 증설 공사를 마치고 2기의 디스펜서로 운영 중에 있다. 하이넷은 2019년 국내 모빌리티용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수소 충전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지난 1일 부산 해운대 수소충전소의 상업운전을 비롯해총 53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 점유율의 약 20%다. 하이넷은 추가적으로 35기의 수소충전소 준공을 마무리해86기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이넷은 수소 충전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충전 효율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투자 외 원활한 수소 공급을 위한 투자를 완료해 현재당진…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정부가 제주도 재생에너지로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수소안전규제 개선에본격적으로 나선다. 안전기준 마련 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그린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 2개 지역에서 수전해 설비를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행원에서 그린 수소 생산 실증 사업(3MW)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12.5MW)도 26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 주재로 제주 행원 수전해(3MW) 실증 현장에서 수소생산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 실증 진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수전해 기업들의 현장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수전해 관련 기업은 SK 플러그하이버스, SK에코플랜트, 예스티, 지필로스, 선보유니텍, 수소에너젠 등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수소 안전관리 이행안(로드맵) 2.0'에서 제시한 △수전해 설비 내구성 검증 방법 마련 △차세대 수전해(SOEC 등) 안전기준 개발 등 규제개선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 수…
[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청정메탄올이 수송부문 클린에너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산업 육성과 시장확산을 위한 협회 설립이 예정돼 주목된다. 한국청정메탄올산업협회(가칭, 회장 장봉재)는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과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최근 회원사 확대와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정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초부터 ‘청정메탄올 협의체’란 이름으로 사업계획 수립과 정부 간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협회는 최근 분과 구성과 장봉재 효진이앤하이 사장이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정식 조직을 갖췄다. 현재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등 63개사 67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공공제도정책(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호춘 실장) △기획・홍보(수소지식그룹 장성혁 대표) △기술개발(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최근철 센터장) △생산(플라젠 경국현 대표) △저장・운송(현대종합상사 차명근 상무) △활용(HMM 이상철 팀장) 등 6개 분과위원회와 임시 사무국을 두고 있으며 점차 회원사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청정메탄올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개발과 규제개선 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