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수소에너지네트워크가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 시 품질인증을 획득한 순환골재의 사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는 11일 한국건설자원협회(회장 박하준)와 ‘탄소중립 및 ESG 경영실천을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충전소 구축 현장에서의 순환골재 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실무협의 정례화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수소충전소는 순환골재 의무사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하이넷은 인증을 받은 순환 골재를 수소충전소 구축 현장에 활용함으로써 탄소중립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폐기물 처리 및 골재 구매 비용 예산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양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대한민국 탄소중립 정책 협업 모델의 우수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하이넷의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하준 한국건설자원협회 회장은 “협회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계와 함께 고품질 순환골재 사용 등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미국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가 원전의 증기를 활용한 대량의 수소 생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블룸에너지와 미국 원자력 연구개발센터인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는 지난 9일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 시험 운전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서 500시간 가까이 전체 부하 가동이 완료된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lid Oxide Electrolysis Cell, SOEC)가PEM과 알칼라인 등 상업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다른 수전해기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INL의 연구원들은 동적 에너지 시험 통합 연구소에서 원자력 시설과의 완전한 호환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인 원자력 발전소 상태를 재현하는 증기 및 부하 시뮬레이션을 포함해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에 대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해 왔다.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블룸에너지의 SOEC는 수소 1kg을 생산하는 데 37.7kWh의 전기가 사용됐다. 또 직류(DC)에서 수소 생산 효율이 LHV(Lower Heating Value) 기준 88.5%를 기록했다.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NL)의 존 와그너 소장은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롯데그룹 화학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및 활용 사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케미칼 김연섭 ESG경영본부장, 롯데정밀화학 윤희용 케미칼사업부문장, 한국남부발전 심재원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공동개발 △암모니아 인프라 설비 운영 기술정보 교류 △수소·암모니아 활용 사업 협력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암모니아 혼소 석탄발전소를 24기로 늘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예상되는 암모니아 수요는 현재 약 140만 톤에서 2030년 약 1,000만 톤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일본도 전체 석탄발전에 암모니아 20%를 혼소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암모니아 연료 수요는 2050년까지 3,000만 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또한 미국과 EU의 탄소세 발효 움직임과 맞물려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원활한 공급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그룹 화학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의 최승목 박사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이하 화학연) 이장용 박사 연구팀과 함께 고활성·고내구 비귀금속 촉매·전극 소재와 고성능 음이온교환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해 비귀금속 기반의 장수명·고효율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1일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에서 재료연이 고활성·고내구 비귀금속 촉매 소재 합성 기술과 대면적 전극 공정 기술, 막전극접합체 제조 기술 및 스택 조립·운전 기술을 맡았고, 화학연이 음이온교환 소재 및 고분자 분리막 제조 기술을 융합해 핵심 소재·부품을 모두 국산화했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상용 대면적 다중셀 스택에 적용해 저위발열량 기준 수소 발생 효율 75.6%, 수소 1kg 생산에 필요한 소비 전력 44kWh, 연속 운전 2,000시간 동안 성능감소율 0.2%를 달성했다. 기존 연구는 개발된 소재가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되지 못하고 소재 단위의 성능 평가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소재 및 미니셀 단위의 연구를 넘어서는 핵심 원천 소재 및 부품을 상용 가능 수준의 스택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기존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장거리 시외버스, 통근버스, 셔틀버스 용도의 수소전기버스가 출시되어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11일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김해시 비즈컨벤션센터에서 ‘수소 고상(광역)버스 시범사업 착수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1월에 체결된 ‘부·울·경 수소버스 보급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 수소 고상버스 정식 출시 전에 수소 고상버스 1대를 현대차로부터 협조받아 부·울·경 시외버스 1개 노선, 통근버스 3개 노선, 셔틀버스 1개 노선 등 총 5개 노선에서 8월 12일부터 5주간 순차적으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수소 고상버스의 편의성(소음·진동 등 주행 시 승차감), 경제성(운행 및 유지비), 차량 성능(주요부품 성능 및 품질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노선 구간 내 수소충전소 이용, 고장·사고 발생 시 점검 등 실제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도 점검한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신속하게 분석해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영국의 전력회사인 스코티시 파워(Scottish Power)가 허치슨 포트(Hutchison Ports)와 함께 펠릭스토우 항구에수백 MW의 그린 수소 생산 시설을 건설·운영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8일 스코티시 파워에 따르면 스코티시 파워와 허치슨 포트는 영국에서 물동량이 가장 많은 컨테이너 항구를 고객들에게 청정 연료를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항구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그린 암모니아나 e-메탄올과 같은 액체 연료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그린 수소를 도로, 철도 및 산업 용도와 같은 육상에서 사용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해운과 항공에도 청정 연료를 제공하고 국제 시장에 비용 효율적으로수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스코티시 파워와 허치슨 포트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5년부터 고객 수요에 맞춰 엔지니어링 및 부지 개발 작업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100MW 시설은 하루에 최대 40톤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1,300대의 수소 트럭에 수소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그린 수소는 영국 내에서 생산되기에 영국의 에너지 공급 안보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지난 9일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산업 활성화와 저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연구기획 및 개발 △수소 소재·부품·제품의 신뢰성 시험 인프라 공유 △지역의 수소산업 활성화와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운영하는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신뢰성평가연구실의 신뢰성 평가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수소 관련 소재·부품·제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시험의 초석을 다지는 동시에 수소 관련 신뢰성 평가 기준 제정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뛰어난 수소 관련 인프라와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수소 관련 기업들이 신뢰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수소경제 홍보 캠페인으로 ‘제4회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을 오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30일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은 국민 스스로 학습한 수소경제 개념과 수소생태계 모습 등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수소에너지·수소경제에 대한 수용성을 증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 수소경제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 분야는 △디자인(일러스트) △웹툰 △UCC △사진 △정책제안 등 5개 부문이다. 공모전 누리집(www.수소에너지바로알기.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9월 8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1차 평가위원회 심사(9월 예정)와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10월 예정)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5점, 우수상 5점, 장려상 10점을 선정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총 2,100만 원)과 함께 산업부 장관상 및 주관·후원기관장 상이 수여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2-6395-3121)이나 공모전 누리집(www.수소에너지바로알기.com), 카카오톡 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