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 켄텍)와 GS건설이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개발을 협력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6일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켄텍 1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소재, 부품, 시스템 개발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신뢰성평가 개발 △공동 연구개발 주제의 발굴, 산학 및 국가연구과제 공동 추진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인력의 양성 △연구와 교육 협력을 위한 인력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친환경 수소 생산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영신 전무(GS건설 CTO)는 "재생에너지와 탈탄소 연결 매개체로서 청정수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번 켄텍과의 업무협약에 따른 수전해 기술 및 인재의 교류를 기반으로 그린수소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수소도시 확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수소도시 융합포럼 창립총회’를 2월 3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소도시 융합포럼은 수소도시의 본격적인 확산에 대비해 기술과 자본을 갖춘 민간의 수소도시 참여를 유도하고, 수소도시 관련 지식 및 정보의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족이 논의돼왔다. 지난해 10월 13일 ‘수소도시 콘퍼런스’를 통해 수소도시 융합포럼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 후 참여 기관을 모집해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학계 등 113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포스코건설, 두산퓨얼셀, 한전KPS, 한전KDN,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STX에너지솔루션, 한국타이어 등 국내 유수의 민간 기업 참여가 높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울산, 안산, 전주, 완주, 삼척, 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 등 수소도시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추진하는 지자체가 참여해 수소시범도시(울산, 전주·완주, 안산)를 진행한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들과 공유할 계획이며 연구기관과 공기업 등도 참여해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29년까지 10만 톤 규모의 해외 액화수소 도입 인프라를, 한국석유공사는 2026년까지 암모니아 인수기지를 구축하고 발전5사는 2028년부터 청정수소·암모니아 상용 발전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제3회 에너지 공공기관 수소경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을 실행하기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 수소발전 등 공공기관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석유·가스공사의 해외네트워크, 인수설비 및 배관망 구축, 한전·발전사의 발전기술 개발·운영, 전력거래소의 시장제도 운영 및 수급 관리 등 각 공공기관의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결집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LNG 도입·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10만 톤 규모의 해외 액화수소 도입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액화수소 인수기지 개념설계를 착수하고, 액화수소 운송선 발주를 위한 주요 사양을 정립한다. 이와 함께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활용한 수소혼입 실증을 위해 올해 평택지역에 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월 31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가스공사는 최연혜 사장이 취임식과 신년사에서 밝힌 경영 철학과 실천 과제를 반영하고,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직원 니즈를 담아 조직 개편을 확정했다. 특히 △안전 최우선 경영 △책임 경영을 통한 성과 창출형 조직 전환 △컨트롤타워 재정비 △재무개선 동력 확보 △화합과 결속을 통한 조직 역량 극대화 등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이번 개편에 녹여냈다. 먼저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반영해 총 9개 조직을 축소하고, 정원 102명을 감축했다. 또한 디지털혁신추진실(구 디지털뉴딜처)을 사장 직속으로 삼아 빅데이터·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부사장 직속실 축소 및 본부장 중심 체계로의 재편을 통해 본부장 책임 경영을 명확히 했다. 본부급 조직 개편으로는 에너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전략본부를 신설하고, 수소사업본부와 신성장사업본부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 중심 사업 구조로 재편함으로써 조직・인력 효율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구했다. 안전관리본부는 안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국내최대수소제조기업어프로티움(구덕양)이나미비아청정에너지생산기업인하이픈(Hyphen)사와그린암모니아공급을위한MOU를체결했다. 이번MOU를통해어프로티움은2027년부터연간25만톤의그린암모니아를하이픈사로부터공급받을계획이다. 어프로티엄은울산에본사를둔수소생산·공급전문기업으로,2021년12월맥쿼리자산운용이운용중인펀드에인수돼글로벌기업으로의새로운도약을위해지속적으로노력하고있다. 하이픈은영국의니콜라스홀딩스(NicholasHoldings,사외간접자본투자·운영전문기업)사와독일의에너트라크(Enertrag,수소및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사가지분을소유한기업으로나미비아에본사를둔청정에너지생산기업이다. 어프로티움은그린암모니아수입으로국내에청정에너지공급기반을갖추고석탄발전소에암모니아를직접혼합하는방식으로사용하거나암모니아를크래킹해분리된수소를LNG발전소에공급가능할예정이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유럽연합(EU)이 역내 녹색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계획안을 도입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1월 3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의 ‘그린딜 산업계획(Green Deal Industry Plan)’ 초안을 공개했다. 그린딜 산업계획은 지난해 8월에 최종 발효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만들어졌다. EU는 IRA가 발효된 직후 미국에 차별조항을 수정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으나 의미 있는 규정 변화가 나오기 힘들 것으로 판단, 역내 녹색산업을 보호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 우루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월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그린딜 산업계획’을 공개했다. 그린딜 산업계획은 △기후중립산업법(Net-Zero Industry Act) △청정기술 생산 투자 및 자금지원 확대 △기술인력 양성 △공급망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등 4가지를 중점으로 추진된다. 이 중 핵심은 기후중립산업법 도입과 청정기술에 대한 투자 및 자금지원 확대, 핵심 광물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이다. 먼저 기후중립산업법은 EU의 ‘Next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앞으로 사업용 연료전지에 원격감시제어기능 시스템을 설치하면 전기안전관리자를 직접 선임하지 않아도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전기설비 원격감시 및 제어 기능에 관한 고시’를 1월 31일 자로 제정하고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기설비 소유자 또는 점유자들이 IT기술을 활용한 전기설비의 합리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제기하자 연구용역, 업계 의견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원격감시제어 고시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터널 전기설비, 사업용 연료전지, 태양광 발전설비, 월류형보를 대상으로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이 갖춰야 할 전기적 성능(계통연계, 감시-경보-제어, 통신 등), 설치환경(부지, 시설 등) 등 실시간 안전관리가 가능한 필수 요건을 규정했다. 필수 요건은 △전기설비 운영상태를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전압‧전류 또는 전력‧주파수·지락전류, 차단기 상태 등을 감시할 수 있는 기능 △과부하, 전기적 측정치 이상 등 이상 신호 발생 시 전기안전관리자가 원격으로 차단기와 인버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 △이상 발생 시(설정치 초과, 10분 이상 데이터 미전송 시 등) 알람 및
국내 첫 수소전기열차가 5년간의 개발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최초연료전지기반철도차량 국토교통부와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철도연)은2022년12월27일수소전기열차시험차량개발에성공했다고밝혔다. 이열차는국토교통부의철도기술연구사업중하나인‘수소연료전지동력시스템을적용한철도차량추진시스템최적화및운용기술개발사업’을통해개발됐다. 이사업은철도수송부문온실가스배출저감, 비전철화구간에서전력설비없이운행이가능한연료전지기반하이브리드추진시스템기술개발과운용기술을확보하기위해2018년부터5년간진행됐으며총사업비는257억원(정부220억원)이다. 7개기관역량집약 수소전기열차개발에는주관기관인철도연을비롯해우진산전, 한국철도공사등총7개기관이참여했다. 철도연은연료전지-이차전지하이브리드동력시스템, 고출력밀도추진제어장치, 계통연계형보조전원장치등추진시스템최적화기술개발을맡았으며우진산전은차량제작, 한국철도공사는운영방법조사및분석, 우진기전은철도차량용수소충전소설계및구축을담당했다. 코아전기, 엘케이엔, 이건산전은전장품을개발했다. 간선형열차형태로제작 이열차는ITX-새마을과같은간선형열차형태로제작됐으며2량1편성으로구성, 총탑승인원은132명이다. 이는3량또는4량1편성디젤열차를대체할수있다. 총괄연구책임자인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