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코카콜라 물류 운송에는 대부분 디젤 트럭이 활용되고 있다.(사진=코카콜라 HBC)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이탈리아의 코카콜라 병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 HBC(이하 CCHBC)’가 물류에 친환경 배송트럭을 투입하기로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고 5월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여기에는 수소연료전지 트럭의 투입도 들어 있다.

이번 계약은 코카콜라가 탄소배출 제로 기술로 전환하고 공급망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주요 운송업체인 Italtrans, Number1, Casilli Enterprise, Favaro Servizi, 런던에 기반을 둔 에너지 전환 컨설팅 회사인 Ikigai 캐피털, 녹색에너지 개발회사인 NVA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 순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연료, 관련 기반 시설에 대한 순제로 운송 조달, 이를 구현하기 위한 투자 전략을 논의하게 되며, 프로젝트의 첫 단계에서는 CCHBC의 운송 시스템과 인프라를 토대로 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된다. 

컨소시엄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수소, 바이오가스, 전기가 포함된 다중 연료 충전소 허브의 구축이 포함된다.

이탈리아 공급망 책임자인 마누엘 비엘라(Manuel Biella)는 “도로운송 부문에서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엄청난 도전을 인식하고 있고, 지금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알기에 우리가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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