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그파워가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플러그파워)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플러그파워가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여러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먼저 플러그파워는 지난 4월 27일(현지시각) 헝가리의 에너지기업인 몰 그룹(Mol Group)과 계약을 맺고 유럽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2,200만 유로를 투입해 연간 약 1,6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에는 플러그파워의 10MW급 수전해시스템이 설치되며 가동은 이르면 2023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몰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를 자체 수소시스템으로 연료를 생산하는 다뉴브 정유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다뉴브 정유소에서 생산되는 연료에 그린수소가 혼합되기 때문에 생산 기술과 최종 생산물로부터 탄소 배출량을 낮출 것으로 몰은 기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이어 지난 4월 28일(현지시각) 미국의 화학기업인 올린 코퍼레이션(Olin Corporation)과 그린수소 생산·판매를 전담할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가브리엘 지역에 하루 15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 공장은 오는 2023년부터 가동되며 합작회사가 이 공장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플러그파워는 이 합작회사에 수소 판매와 운송을 위한 물류 지원을, 올린은 신뢰할 수 있는 수소 생산과 운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플러그파워는 이같이 여러 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그린수소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올해 말까지 일일 그린수소 생산량을 70톤까지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북미에서 하루 500톤, 2028년까지 전세계에서 하루 1,000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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