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부터)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희철 한화임팩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임팩트)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한화임팩트,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전개한다.

한국서부발전은 한화임팩트,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대전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한국서부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을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임팩트는 서부발전과 80MW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55%를 적용, 탄소배출량을 최대 20% 이상 저감하는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80MW급 보다 발전용량이 큰 대형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위한 것이다.

서부발전은 협의체 운영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열 차폐 코팅 기술 등 가스터빈 내 핵심부품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 전반을 담당하고 실증에 필요한 수소 공급을 맡을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발전 전용 연소기 제어시스템 등 수소혼소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수소 혼소율 35%의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도 수소혼소율 40%를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2023년에 실제 상업발전 중인 가스터빈 1기에 수소혼소 발전을 적용해 연간 이산화탄소 1600만t을 저감할 계획"이라며 "탄소중립을 2050년에서 2047년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탄소중립사회 구현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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