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브이요트 르 응옥 안(Le Ngoc Anh) 대표(좌)와 빈센의 최승현 사업개발관리 이사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빈센)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친환경 소형선박, 추진시스템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친환경 선박 제작에 나선다.

빈센은 지난 14일 베트남 르안디자인(Le Anh Design Yacht Consulting Company, 이하 르안디자인) 산하 브이요트 유한회사(VYACHTS YACHT LLC, 이하 브이요트)와 전기추진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르안디자인은 베트남에서 마리나와 리조트 구축 외에도 럭셔리 요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의 자체 디자인으로 베트남에서 건조하는 최초의 럭셔리 요트가 될 예정이다. 

빈센은 이 요트의 핵심 기술인 선체 설계를 담당하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브이요트에 3대의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협약을 맺었으며, 브이요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선체 건조를 맡게 된다. 

브이요트는 빈센이 개발한 최신 친환경 전기추진 시스템을 공급받고 베트남 시장에 공급하는 에이전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빈센 역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브이요트의 디자인 능력과 숙련된 노동력을 통해 선체 건조 능력이 배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빈센 관계자는 “베트남은 제조업을 통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남북으로 긴 해안선과 메콩강 하류와 바다가 만나는 지역 특성 덕분에 향후 인도차이나 반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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