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넷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사진=하이넷)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대표 도경환, 이하 하이넷)가 구축한 ‘하이넷 내린천휴게소(양양 방향) 수소충전소’가 오는 15일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 

서울~양양 고속도로 내 위치한 하이넷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한국도로공사가 공고한 ‘2020년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넷과 한국도로공사가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축한 충전소다. 

내린천휴게소에 수소충전소가 들어섬으로써 서울(수도권 포함)에서 춘천·속초 등 강원도 내륙과 동북부 해안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수소 충전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는 개소 후 6월 3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9시간 운영(월·화 휴무)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변경되는 상세 운영시간은 하이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시간당 25kg을 충전할 수 있는 수소 압축 패키지와 고압·중압 압축가스 설비 등으로 구성되어 승용차와 버스 모두 충전이 가능하다. 승용차의 경우 하루 평균 70대(넥쏘 기준), 버스는 14대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대당 3~6분 정도 걸리며, 수소판매가격은 8,800원/kg이다.

도경환 하이넷 대표는 “하이넷의 25번째 수소충전소인 내린천휴게소 수소충전소가 개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강원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충전 편의성 증대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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