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에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내년 하반기 충북 음성 대소면에 대용량 특수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

음성군은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인 코하이젠과 협업해 응모한 환경부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특수)’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소전기차 충전소는 대용량 수소충전소로, 승용차뿐 아니라 화물차·버스·트럭 등 상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또 차량 3대 동시충전도 가능하다.

설치 장소는 대소면 오류리 대소나들목(IC) 인근에 있는 GS주유소 자리다. 국비 42억 원, 민간자본 38억 원 등 80억 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에 준공해서 상업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생극면 차평리 삼한수소충전소와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음성휴게소에 이어 맹동수소충전소(가칭), 액화수소충전소(성본산업단지), 음성휴게소(하남 방향)도 구축을 추진해 음성지역 수소충전소는 6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대용량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수소가스안전체험교육관, 수소버스 부품시험평가센터,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을 구축해 수소안전 중심도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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