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가 스페인과의 수소·연료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공동연구과제에 3년간 18억 원을 지원한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스페인과의 수소·연료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공동연구과제에 3년간 18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지난달 30일 2022년도 제1차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스페인, 노르웨이, 체코와의 신규 공동연구과제 3개에 대한 48억 원 규모의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은 기술별 선도국과 기술 갭 분석, 시장진출 유망국 에너지산업‧정책 분석을 통해 6대 기술 분야의 55개 핵심기술을 도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6대 기술 분야는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ESS, 스마트그리드, 효율향상이며 이 중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생산 핵심부품 국산화, 수소‧암모니아 생산‧운송‧저장 위험성 평가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현지 실증 등 수소사회 전환대비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PEMFC MEA/첨가재 개발, 수전해 핵심부품 기술, 수소차‧충전소 안전 평가 등 기술 선도 11개 핵심기술과 현지 실증/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실증 시장개척 1개 핵심기술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동연구과제는 탄소중립과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선도기술 확보와 국내 에너지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내 기업·기관의 공동연구 수요와 상대국측 협력 희망분야를 고려했다.

국가별로 스페인은 수소·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수소·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분야 중 1개 과제에 3년간 18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르웨이는 전기차 보급률 1위 국가이자 이차전지 전구체 분야 세계적인 기업을 보유한 국가로서 이차전지 협력수요가 높다. 이에 이차전지 분야 1개 과제에 3년간 1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코의 경우 지난달 17일 두코바니 원전사업 입찰을 개시, 한수원 등 Team Korea는 사업 수주를 적극 노력 중으로 원자력 관련 협력수요가 높은바 지난 2020년 양국 정부가 원자력 안전 관련 과제를 공동 수행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원자력 과제 수행을 추진하기로 함에 따라 3년간 12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른 국가별 과제공고는 스페인은 4월 초, 노르웨이·체코는 5월 중 산업부 홈페이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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