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대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호주에서 처음으로 그린수소를 확보할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050년 탄소배출 Net-Zero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가 해외 그린수소 확보 목표 물량(196만 톤)의 51%인 100만 톤 확보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 지역으로 호주·중동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2050년 탄소배출 Net-Zero’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연간 196만 톤, 2050년까지 연간 2,290만 톤의 해외 그린수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해외 그린수소 생산 관련 재생에너지, 수전해 등 각 분야의 현지 파트너사 확보와 사업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현지 출장 중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사전에 ‘호주 청정수소 프로젝트 발굴 전담 TF’를 구성했다. 채 사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호주 TF와 함께 현지 19개 기관 및 호주 정부 관계자 등과의 면담을 갖고 6차례에 걸친 현장 방문도 진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호주에서 그린수소 도입과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