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모터스의 신임 사장 마이클 로셸러.(사진=니콜라모터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개발사인 니콜라모터스가 신임 사장으로 미쓰비시자동차, 폭스바겐그룹, 오펠 등에서 경력을 쌓아온 마이클 로셸러(Michael Lohscheller) 전 빈패스트 CEO를 선임했다.

니콜라모터스는 22일(현지시각) 마이클 로셸러 전 빈패스트 CEO를 신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클 로셸러 신임 CEO는 20년 이상 자동차산업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1992년 다임러크라이슬러에서 경력을 시작한 그는 2001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유럽법인으로 이직해 부사장 겸 CFO를 역임하다 2004년 폭스바겐그룹으로 이동해 그룹 마케팅 및 판매관리책임자를 지냈다. 4년 후인 2008년 폭스바겐그룹 미국법인의 부사장 겸 CFO를 맡았다.

폭스바겐에서 경력을 쌓던 로셸러는 2012년 독일의 오펠(Opel)로 적을 옮겼으며 2017년 6월 CEO로 승진했다. 그리고 지난 2018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오펠을 20년 만에 적자의 늪에서 건진 그는 지난해 7월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업체인 빈패스트의 CEO를 지내다 4개월 만에 물러났다. 그리고 이번에 니콜라모터스의 사장으로 임명됐다.

로셸러 사장은 마크 러셀 최고경영책임자(CEO)와 현장에 있는 팀의 지원을 받아 니콜라의 글로벌 트럭 사업을 확장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로셸러는 “수소전기차량이 모빌리티의 미래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저는 이러한 세계적인 변혁을 위한 길을 닦고 있는 회사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것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야심찬 이정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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