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유식 수소충전소 개념도.(사진=하이니온)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올 여름 노르웨이에서 부유식 수소충전소가 구축된다.

노르웨이의 수소충전소 전문업체인 하이니온(Hynion)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수소전기선박 제작업체인 하이렉스(Hyrex)와 올 여름 최초로 레저보트용 부유식 수소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유식 수소충전소는 항구, 마리나 등 수소선박이 정박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수상 충전소로 수소생산을 위한 전해조, 수소저장탱크가 있는 수소압축기와 부유식 부두 모듈에 장착된 디스펜서로 구성된다. 이 발전소는 육지에서 나오는 물과 전기를 필요로 하며 순수한 산소만을 배출한다.

하이니온과 하이렉스는 지난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부유식 수소충전소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여름 파일럿 충전소를 구축, 하이렉스가 개발 중인 수소전기보트 하이렉스28 프로토타입을 활용해 시범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노르웨이 기후환경부 소속 공기업인 에노바에 파일럿 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르웨이 정부의 해양분야 수소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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