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세계에서 개설된 수소충전소가 142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총 142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새롭게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의 에너지 및 환경 컨설팅 업체인 LBST가 지난 1일(현지시각)에 발표한 세계 수소충전소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685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42개소가 지난해 새롭게 개설됐다. 이는 사상 최대다. 아시아가 89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36개소가 한국에 설치됐다. 이어 유럽에 37개소, 북미에 13개소가 들어섰다.

한국은 지난해 개설된 36개소를 포함해 총 95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159개소, 중국은 105개소이며 이를 포함해 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가 363개소로 집계됐다.

유럽은 228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독일이 101개소로 가장 많다. 이어 프랑스가 41개소, 영국이 19개소, 스위스가 12개소, 네덜란드가 11개소로 뒤를 이었다. 

헝가리와 슬로베니아가 지난해 첫 수소충전소를 구축함에 따라 유럽에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국가가 33개국으로 늘었다.

북미는 86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설치됐으며 이 중 60개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미국 북동부에 6개소, 중부에 5개소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는 7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전세계적으로 곧 운영에 들어가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된 곳이 총 25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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