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톤 모터의 수소전기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사진=프로톤 모터)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독일의 수소연료전지 전문업체인 프로톤 모터(Proton Motor)가 유럽 최대 조선업체인 핀칸티에리(Fincantieri)에 수소전기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다.

프로톤 모터는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핀칸티에리에 수소전기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인 하이쉽 72(HyShip 72)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유럽 최대 조선업체이자 크루즈선 건조 세계 1위의 핀칸티에리는 현재 수소전기선박 등 무공해 선박을 개발하는 제우스(ZEU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톤 모터가 이번에 공급하는 하이쉽 72은 배터리 시스템과 금속수소화물을 기반으로 한 수소저장시스템을 2개의 통합된 스택 모듈인 PM 400-120 등 연료전지 기술과 결합한 시스템이다. 

최대 출력은 142kW이며 선박에서 나오는 폐열로 수소저장시스템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하이쉽72는 승객선, 화물선, 군함, 잠수함 등 다양한 선박에 적용할 수 있다.

프로톤 모터는 핀칸티에리에 하이쉽 72를 공급하는 작업을 2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로톤 모터는 토르키에도 GmbH와 진행하고 있는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해상 고압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도 하이쉽 72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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