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부가 올해 친환경차 분야 R&D에 933억 원을 지원한다.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정부가 올해 친환경차 분야 R&D에 933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2022년도 자동차 분야 R&D 신규지원 대상 과제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우리 자동차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 2022년도에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등 12개 사업 146개 신규과제에 총 1,189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기술, 환경규제 대응 기술, 미래차로의 전환기 대응 등 친환경차 분야에 933억 원(117개 과제)을 지원한다.

먼저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그린카)를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과 후처리, 전장부품, 열관리, 경량화 등 4개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에 220억 원(17개 과제)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형 수소전기상용차 전용 플랫폼 공통요소, 수소전기버스용 열관리시스템 효율향상, 수소 상용차 고전력밀도 전력변환 등 수소 상용차 보급 확대를 위한 핵심 요소기술 개발에 9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이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할 때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환기 대응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자유공모를 통해 186억9,700만 원(30개 과제)을, 엔진차량을 전기차 등 전력기반 차로 개조하는 튜닝 지원 플랫폼 설계 및 검증기술 개발을 위해 15억5,2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예타사업인 자동차산업기술개발사업(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을 통해 전기구동 시스템, 차량 구동 시 효율 향상을 위한 열관리 시스템, 액화 수소저장시스템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98억 원(8개 과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육상·항공·해상분야 등에서 수소를 이용한 모빌리티 개발 시 중소·중견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본설계기술 제공을 위한 개방형 연료전지시스템 설계·검증 플랫폼 개발에 48억1,500만 원(4개 과제)을,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여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고효율의 하이브리드 기술개발을 위해 37억2,500만 원(4개 과제)을 지원한다.

자율주행차 분야는 국제 안전규제 대응, 탑승자의 편의 향상과 자율주행 기술 확산 및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해소를 위해 256억 원을 투자해 29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신규과제 외에도 금년에 16개 사업 130개의 R&D사업 계속과제에 2,589억 원을 지원을 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확고한 기술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부품기업 육성, 자율주행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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