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현대캐피탈의 자회사이자 독일 자동차 리스업체인 얼라인이 독일 정부로부터 수소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을 받았다.

얼라인(Allane)은 25일(현지시각) 독일 연방 교통·디지털인프라부의 수소·연료전지기술 국가혁신 프로그램(NIP)으로부터 1,140만 유로(약 154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NIP가 수소승용차 시장 활성화 관련 프로젝트에 지급한 지원금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얼라인은 이를 통해 800대 한정으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리스하는 고객에게 1만4,299 유로(약 1,935만 원)의 구매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지원금을 받은 고객은 부가세를 포함해 월 719 유로(약 97만 원)의 리스료를 지급하면 넥쏘를 이용할 수 있다. 

얼라인이 이러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현대차와의 판매 협력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현대캐피탈이 인수한 얼라인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유럽에서 차량 리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림 얼라인SE 대표는 “독일연방정부가 거액을 들여 우리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야망을 지원해줘 기쁘다”며 “이는 우리를 자랑스럽게 하는 동시에 포괄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서의 역량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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