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사이템이 개발한 휴대용 수소발전기.(사진=Scitem)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일본의 한 스타트업이 휴대용 수소발전기를 출시한다.

일본 닛케이아시아(NIKKEIAsia)은 25일 일본의 수소저장용기 제조업체인 사이템(Scitem)이 교체 가능한 카트리지가 적용된 휴대용 수소발전기를 올 봄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사이템이 일본의 한 시스템 개발업체와 개발한 이 발전기는 휴대용 부탄가스용기처럼 생긴 카트리지에 담긴 수소가 공기 중 산소와 반응해 발전기 내부에 있는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플러그나 USB 케이블 등을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이 발전기는 배터리 대신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성능 저하가 없고 별도의 엔진이 없어 진동이 적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 발전시스템은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자동 안내 시스템, 킥 스쿠터 등 다양한 곳에 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다. 사이템은 대량생산 시 대당 약 50만 엔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여전히 가격을 고민하고 있다. 또 주문량에 따라 다양한 전기 출력을 가진 발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