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의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사진=현대자동차)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 2025년까지 624대의 수소버스를 공급한다.

19일 환경부는 경남 김해시 아이스퀘어호텔에서 부산시, 울산시, 경상남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수소 시내버스 확대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울·경은 2025년까지 경유 및 압축천연가스(CNG)를 사용하는 버스 중 624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한다. 

수소버스 구매 시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각 구매 지원금을 1대당 1억5,000만 원씩 총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현대차는 101대 이상 구매하면 1대당 300만 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소버스의 소비자가격은 6억3,000만 원이다.

201대 이상 대량 구매하면 1대당 최대 1,0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어 환경부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에서는 추가 수요를 발굴하고 버스 차고지를 중심으로 부지를 발굴해 연간 3개 이상의 수소버스 충전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환경부는 현대차와 협력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수소 광역버스를 부·울·경 광역버스 3개 노선에 투입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내버스 무공해를 선도하는 모범사례로 삼아 다른 지역으로도 대상과 규모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 버스 및 화물차 등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를 올해 2월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부·울·경뿐만 아니라 전국 19곳(38기 이상) 이상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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