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수소외교국을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사진=우크린폼)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수소외교국을 개설한다.

17일(현지시각) 퓨얼셀워크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안날레나 바에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드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조만간 키예프에 수소외교국을 개설해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에르보크 외무장관은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파리 기후 목표 달성,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주권 강화, 에너지 자립도 강화 측면에서 중심 주제 중 하나인 특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국 모두 대규모 재생에너지 인프라 조성과 그린수소의 사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일의 전·현직 정부가 에너지 파트너십, 유럽의 에너지 주권이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기후 목표와 독립을 달성하는 속도를 상당히 가속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에르보크 외무장관은 수소 외교국 설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방문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과 수소 전문가들을 만날 예정이다.

독일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파트너십은 지난 2020년 8월에 공식적으로 시작됐으며 최근에는 독일의 연방 경제 기후 행동부의 의회 국무장관과 우크라이나 측의 첫 번째 만남이 이니셔티브 내에서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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