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파리에 있는 에펠탑을 지나고 있는 하이페의 수소택시.(사진=HYPE)

[월간수소경제 박상우 기자] 프랑스의 수소 모빌리티 업체인 하이페(HYPE)와 프랑스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업체인 아쿠오에너지가 프랑스 파리에 대규모 수소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10일(현지시각) 하이페는 아쿠오에너지와 협력해 2024년까지 프랑스 파리에 하루 1톤 규모의 수소를 공급하는 대형 수소충전소 20곳, 소형 충전소 6곳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총 26곳 중 16곳은 그린수소 충전소로 구축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하이페가 자회사인 하이페에셋(Hype Assets)을 통해 진행하는 라스트마일 프로젝트와 연계된다.

라스트마일 프로젝트는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를 위한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4년까지 파리 지역에 총 1만 대의 택시, 배송차량, 버스, 쓰레기 수거 트럭 등에 수소차량을 투입하고 16개의 그린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하이페와 아쿠오에너지는 뱅크 오브 테리로리의 지원을 받아 프랑스의 화물차운송업체인 에코로트랜스와 파리 H24 클럽을 출범시켰다. 이 클럽은 오는 2024년 파리올림픽까지 파리 지역의 대기와 소음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단기 기업가 및 시민 이니셔티브를 발굴하고 촉진할 계획이다.

마티외 가르디스 하이페 사장은 “이번 발표는 하이페가 이끄는 프로젝트의 매우 강력한 추진력을 확인시켜 준다”며 “하이페 생태계에 라스트마일 프로젝트를 통합함으로써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사람들이 제로 배출 모빌리티로 전환하려는 야망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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