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우 삼천리 연료전지개발팀 차장(오른쪽)이 가스인상을 수상한 후 송재호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국내 최대 도시가스 공급기업 삼천리의 김종우 연료전지개발팀 차장이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개발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와 도시가스 신수요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시상하는 ‘가스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지난해 12월 1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2021년도 제3차 이사회 및 사장단 송년 행사’를 개최하고, 김종우 삼천리 차장 등 2명에게 ‘제6회 가스인상’을 시상했다. 

김종우 삼천리 차장은 급변하는 가스시장 환경과 에너지원 간 경쟁 심화에 따라 도시가스 수요개발에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수소경제 활성화와 도시가스 신수요 창출을 위해 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에 노력해 왔다. 

김 차장은 그간 6개소(60MW)의 연료전지 사업개발을 통해 연간 도시가스 판매량 1억8,000㎥(연 매출 1,000억 원)를 달성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인 SOFC(화성장안, 19.8MW, 2020년 6월 상업운전) 개발을 통해 20년간 도시가스 고정 수요처(연간 2,800만㎥)를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아울러 경기그린에너지, 배곧연료전지, 화성남양연료전지 등 집단에너지 연계형 연료전지(MCFC・PAFC, 열 발생 연료전지), 산업체 연계 연료전지(MCFC, 스팀 발생 연료전지), 화성장안・의왕연료전지 등 에너지 취약지역 및 열 미사용 연계 연료전지(SOFC) 등 다양한 연료전지 발전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김 차장은 세계최대 규모의 경기그린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사업(58.8MW) 정상화에도 기여했다. 2019년 1월부터 경기그린에너지, 포스코에너지, 대주단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설득을 통해 LTSA 연장 계약 체결(스택 교체)에 기여함으로써 경기그린에너지의 설비 가동률이 기존 5%에서 20%로 크게 상승했다.

또한 김 차장은 한국가스공사의 전국 400여 개 공급관리소를 활용한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 모델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삼천리 공급권역 내 25개소의 공급관리 및 밸브 기지 현황 조사를 통해 적정 연료전지 사업 개발지를 발굴하고,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도에 수소 융복합시설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의 발안공급관리소 내 수소융복합시설(수소충전소+감압발전시스템+전기충전소+발전용 연료전지) 시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연료전지 사업성 분석 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연료전지 전용 도매요금 신설 등의 제도개선에 노력했다. 

김종우 삼천리 차장은 “앞으로도 수소경제 활성화와 도시가스 신수요 창출을 위해 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차장은 지난해 1월 28일 조합원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으며 삼천리 새노동조합 위원장으로 당선되어 오는 2024년 3월 11일까지 3년간 노조위원장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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