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신성이엔지와 제이엔케이히터가 손을 잡고 그린수소 전기복합충전소 구축사업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그린수소 전기 복합충전소 구축사업을 위해 제이엔케이히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신성이엔지와 수소전기차 충전소 구축 전문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가 협력해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그린수소 전기복합충전소는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수소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양사가 추구하는 충전소는 온오프 사이트가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온사이트는 충전소에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오프사이트는 외부에서 제조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공급받는 방식이다.

양사는 수소 승용차 하루에 최대 70대, 수소버스는 하루 최대 1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1기, 여기에 완속‧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설치된 복합형 충전소를 설계해 개발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위해 신성이엔지는 사업을 주관해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인 용인사업장에서 태양광과 ESS를 활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시설을 구축해 다양한 노하우를 확보했으며, 현재 다수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를 수주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구축을 맡는다.

제이엔케이히터의 관계자는 “태양광과 수소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깨끗한 에너지로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신성이엔지와 제이엔케이히터는 각자의 분야에서 특화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융합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융복합 충전소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태양광과 수소는 상호 보완적인 에너지이기에 이를 함께 활용한 탄소중립은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이번 그린수소 전기 복합충전소 구축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의 충전소 보급 확대에 기여해 재생에너지로 달리는 친환경 자동차가 많아질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