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HPS Home Power Solutions의 가정용 전기저장 시스템 Picea.(사진=HP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세계 최초 그린수소 기반 가정용 전기저장 시스템인 Picea 공급업체인 독일의 HPS Home Power Solutions(이하 HPS)가 지난 11월 30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츠담대 총장인 올리버 귄터 교수가 의장을 맡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혁신상’ 심사위원단은 168개 출품작 중에서 베를린 지역 최고의 혁신 후보 10개를 선정했다.

피케아(Picea)는 단독 가구를 위한 세계 최초의 그린수소 기반 전기저장 시스템이다. 주택 지붕의 태양광 발전설비로 얻은 잉여전기를 수소로 저장한 후 필요할 때마다 연료전지를 활용해 전기와 열을 쓰게 된다. 

시스템 안에는 25kWh 배터리, 알칼라인 수전해 장비, PEM 연료전지(발전효율 45~55%)가 포함된다. 여기에 태양광 설비에 연결하는 인버터,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열회수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연료전지의 폐열을 열순환에 통합, 태양광발전의 전체 에너지 활용률을 1년 내내 90%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HPS는 올해 초부터 피케아를 양산해 일반 가정에 설치하고 있다.

피케아의 설치비는 10년 보증을 포함해 총 7만~10만 유로이며, 서비스 계약 비용은 1년에 499.80유로(약 67만 원)다. 태양광 관련 환급세, 환경 기금을 적용하면 실제 비용은 더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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