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뵈르트 공장의 테스트 트랙에서 시험운행 중인 다임러의 수소트럭 GenH2 시제품.(사진=다임러트럭)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1월 1일 뉴욕에서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DOE) 장관과 함께 친환경 자동차와 트럭 운행을 목표로 하는 25개 프로젝트에 1억9,900만 달러(약 2,352억 원)의 지원금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배터리와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장거리 트럭을 포함,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에 처음 시작된 DOE의 SuperTruck Initiative의 세 번째 후속 사업에 든다.  

SuperTruck 3는 5개의 대형트럭 제조사에 총 1억2,780만 달러(약 1,510억 원)를 지원, 중대형 트럭과 화물 시스템의 전동화에 나선다. 

파카(PACCAR)와 볼보(Volvo Group North America)는 전기트럭 개발과 메가와트 규모의 전기충전소 실증에 나서며, 다임러트럭(Daimler Trucks North America)과 포드, GM은 연료전지트럭 개발에 집중한다.

다임러트럭의 경우 600마일(965km)의 주행거리, 2만5,000시간의 연료전지 내구성, 디젤트럭과 동일한 탑재량과 운행 범위를 갖춘 클래스8 수소트럭 2대를 개발해 시연할 예정이다(지원금: $25,791,669).

포드는 기존 휘발유 트럭과 동등한 비용, 탑재량, 연료보급 시간을 목표로 하는 5대의 수소전기 클래스6 슈퍼 듀티 트럭 개발에 나선다(지원금: $24,952,314).

마지막으로 GM은 클래스4~6 수소트럭 4대와 전기트럭 4대를 개발해 시연한다. 여기에는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공급과 급속충전을 위한 청정전력 개발이 포함돼 있다(지원금: $26,061,726).

SuperTruck 3 관련해서 수소트럭 개발에만 7,680만 달러(약 910억 원)의 지원금이 투입된다. DOE의 이번 사업은 5년간 자금이 지원된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