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지난 1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한-러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사진=H2KOREA)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알렉세이 체쿤코프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지난 1일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한-러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양국 정부는 지난해 공동 세미나 개최(2020년 10월)로 한-러 수소산업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올해 실무회의(2021년 2월) 등을 통해 수소산업 관련 장기 프로젝트와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양국 정부, 수소 유관 기관·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논의되었던 수소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수소산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협력을 위한 역할과 방법론은 물론 향후 양국 기업의 원활한 교류를 위한 수출장벽, 규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논의가 진행되었다.

알렉세이 체쿤코프 러시아 극동북극개발부 장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러시아 기업들도 환경, 청정에너지 생산·활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극동지역의 총생산을 점차 늘려나가고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 측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러시아는 천연가스 기반의 생산·유통 분야 기술 강국으로 향후 수소 분야에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고, 한국은 활용부문과 충전·유통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 같은 양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산업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구조를 형성해 강점은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면 매우 큰 협력 시너지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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