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민스가 H2-ICE 프로그램을 통해 수소엔진 개발에 나선다.(사진=커민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커민스(Cummins)는 지난 9월 23일 수소 연료 내연기관(H2-ICE) 프로그램을 통해 중형 6.7리터 및 대형 15리터 엔진의 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수소엔진 개발의 목표는 탄소배출 제로, 출력밀도 향상, 열효율 개선을 달성하는 데 있다.

영국 커민스의 달링턴(Darlington) 시설에서 수행될 엔진 개발사업은 APC(Advanced Propulsion Center)를 통해 영국 정부로부터 720만 파운드(약 116억 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된다.

전기배터리나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 아닌, 내연기관 기반 기술에 그린수소를 결합해 미래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해법을 제시할 방침이다. 

커민스는 디젤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6.7리터, 15리터의 수소엔진 2종을 개발하게 된다.  

6.7리터 수소엔진은 중형 트럭, 버스, 굴착기와 휠로더 같은 건설기계 쪽에 쓰임이 있고, 새로운 15리터 플랫폼은 장거리용 대형트럭에 수소 연소 기능을 더하는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 

커민스는 글로벌 기술센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H2-ICE 프로젝트의 상업적 실행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H2-ICE 프로그램에 기존 엔진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엔진 생산시설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존 구동계의 구성 요소를 수소엔진에 적용함으로써 차량이나 장비 개발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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