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자동차의 자회사인 FTXT의 연료전지를 장착한 대형수소트럭 100대의 인도식이 열렸다.(사진=FTXT Energy Technology)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허베이성의 슝안신구(雄安新區)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100대의 대형수소트럭이 인도됐다.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 GWM)의 자회사인 FTXT Energy Technology는 파트너인 다윤, 둥펑, 포톤과 함께 지난 8월 14일 바오딩시에 있는 한 충전소에서 수소트럭 인도식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식 장소는 슝안신구로 난 주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50km에 이르는 도로를 따라 10곳의 수소충전소에서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수소트럭은 1,000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슝안신구는 수도 베이징의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베이징 남서쪽 약 100km 지역에 400조 원을 들여 건설 중인 국가특구로 대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게 된다. 

수소트럭에는 FTXT에서 개발한 111kW의 연료전지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으며, 수명은 10,000시간으로 영하 30°C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를 중국 현지에서 조달해 비용은 28%가량 저렴하다고 밝혔다.

FTXT는 향후 3~5년 내에 중국에서 수소에너지를 사용하는 최초의 상용차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술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FTXT는 허베이성에서 1,330대의 수소전기차를 시연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FTXT의 모기업인 장성자동차는 올해 첫 수소연료전지 SUV를 출시하고, 내년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기간에 수소전기차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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