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북부에 있는 엑셀론의 ‘나인 마일 포인트’ 원자력발전소.(사진=Exelon)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엑셀론(Exelon Generation)이 뉴욕주 오스위고에 있는 나인 마일 포인트(Nine Mile Point) 원자력발전소에서 현장 수소생산의 잠재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에너지부(DOE)로부터 보조금을 받았다고 지난 18일에 밝혔다. 

엑셀론은 넬 하이드로젠, 아르곤 국립연구소, 아이다호국립연구소, 미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와 협력해 수소의 통합 생산, 저장, 활용을 시연할 예정이다.

넬 사의 MC250 PEM 전해조가 공장에 설치되어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장 내 기존 수소저장 시스템과 지원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며, 이번 이니셔티브의 결과로 현장에 저장되는 수소의 양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엑셀론은 기존 운영 프로토콜을 사용해 프로젝트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원자력 발전의 부산물인 수소를 안전하게 포획, 저장해 유통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엑셀론의 최고 원자력 책임자인 데이브 로즈(Dave Rhoades)는 “DOE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하고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를 제공하는 원전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라며 “뉴욕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청정에너지 표준을 통해 제공되는 원자력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우리가 뉴욕주와 맺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이곳 부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H2@Scale 프로그램을 통해 DOE의 수소‧연료전지기술 사무소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앞서 Nel Hydrogen US는 “1.25MW 컨테이너형 PEM 전해조에 대해 260만 달러(약 30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넬 사는 올해 초 MC250(1.25MW)과 MC500(2.5MW)이라는 모듈식 컨테이너형 PEM 전해조를 출시했다. 이번에는 MC250 제품이 들어간다.

Nel Hydrogen US의 영업‧마케팅 부사장인 스티븐 시맨스키(Stephen Szymanski)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리드에서 깨끗한 기저부하 전력 자원을 지원하면서 그린수소의 지역 공급망을 개발하기 위한 중요한 첫 단계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