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 충주 수소연료전지공장 전경.(사진=현대모비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현대모비스가 1조3,216억 원을 투자해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을 짓는다. 생산 능력을 확대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를 토대로 수소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수소연료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총 1조3,216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수소연료전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산 효율화를 위한 생산 능력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울산 이화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공장에서는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공장에서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신규 거점 투자를 통해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의 효율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 관련 생태계 확대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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