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에치오 얼라이언스가 발간한 보고서 표지.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씨에치오 얼라이언스(CHO Alliance)가 ‘2021년 고정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기술개발 동향과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소경제를 향한 글로벌 움직임이 수소 모빌리티와 인프라 확대에 이어 대형 연료전지발전소,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등 고정형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건설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넥쏘에 탑재되는 연료전지를 이용한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했고, 도요타는 본사 공장에서 미라이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독일의 다임러트럭과 영국의 롤스로이스는 비상발전기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에 씨에치오 얼라이언스는 “고정형 수소연료전지 발전 산업뿐 아니라 수소기술의 최신 응용 동향과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 등 다양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연관사업 동향과 기술개발 동향을 조사·분석했으며 글로벌 시장 동향과 전망, 국내외 정책, 선도기업의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서 분석한 보고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말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량(누적 600MW)은 전 세계 보급량 중 43% 수준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482MW)과 일본(313MW)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에서 블룸에너지가 50%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두산퓨얼셀, 퓨얼셀에너지 등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발전시장에서는 일본 기업인 파나소닉과 아이신(Aisin Seiki)이 90%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가정용 연료전지인 ‘에네팜’ 보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정부도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연료전지 맞춤형 수소발전 의무화제도(HPS)’를 2022년부터 도입하기로 하는 등 발전용 연료전지 의무공급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씨에치오 얼라이언스의 산업조사 2팀 김하나 팀장은 “이번 보고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씨에치오 얼라이언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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