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가 에너지부의 보조금을 받아 차세대 수소충전기술 개발에 나선다.(사진=니콜라)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개발사인 니콜라가 미 정부의 지원을 받아 미래 수소충전기술 확보에 나선다. 수소트럭 개발과 더불어 충전 인프라 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시장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니콜라는 미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사무소(EERE)’로부터 200만 달러(약 23억 원)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지난 8월 12일에 밝혔다. 

니콜라는 이 자금으로 대형트럭 충전에 20분 미만이 소요되는 수소충전기술 개발에 나선다.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 장비의 유지와 관리에 최적화된 자율급유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 4월에 트럭 정류장 서비스업체인 TA(TravelCenters of America LLC)와 캘리포니아주에 수소트럭용 충전소 구축에 손을 잡기도 했다. 이 수소충전소는 2023년 1분기에 문을 열 예정이다.

수소전기트럭 판매망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HOLT 트럭 센터, 엠파이어 트럭&트레일러, 웨그너 이킵먼트, 링 파워, 카터 머시너리 등 5개 딜러사와 손을 잡았다.

또 8월 10일에는 알타 이큅먼트 그룹(Alta Equipment Group)과 딜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 미 동부와 뉴잉글랜드의 판매망을 확보했다. 

한편 니콜라는 이탈리아 이베코와 합작투자로 세운 독일의 울름공장에서 수소트럭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연간 3만5,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고 있다.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증권사기 혐의로 미 검찰에 기소된 악재와는 별개로 수소트럭 출시와 수소충전 인프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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