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에너지솔루션은 STX중공업의 자회사로 지난 6월 1일에 설립됐다.(사진=STX에너지솔루션)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STX에너지솔루션이 지난 7월 7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 사업 활동에 나섰다. 

STX에너지솔루션은 선박용 디젤엔진과 기자재 전문기업인 STX중공업이 개발해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와 수소추출기, 소형 가스터빈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물적분할해 지난 6월 1일에 설립한 자회사다.

STX에너지솔루션은 이동원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임명하고 외부 투자 유치, 전략적 사업제휴, 기술협력 등을 강화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동원 대표는 SOFC 분야 기업협의체인 ‘SOFC산업화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담기관과 서울시 등 각 지자체의 연료전지 관련 사업 기획,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7일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STX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정식 출범식을 치렀다”며 “세계적인 이슈인 탄소중립 과제에 대응하는 가정‧건물용 SOFC 전문기업으로서 오랜 기간 축척해온 기술을 더욱 숙련해 연료전지 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STX중공업은 국내 기술로 1kW급 가정용 SOFC 제품인 ‘encube’를 개발한 바 있다. 또 SOFC시스템 최초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연료전지 제품 안전검사(KGS AB934)를 통과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SOFC시스템 녹색기술인증도 획득했다.

현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50kW 규모의 연료전지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8년 하반기 kW급 건물용 SOFC 실용화 기술개발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되어 총 5차년에 걸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7월 27일에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등과 SOFC 실증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는 등 SOFC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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