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에너지부가 지난 7일 청정수소 기술개발에 5,25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 에너지부(DOE)는 7일 최근 발표한 ‘수소에너지 어스샷(Earthshot)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면서 차세대 청정수소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31개 프로젝트에 5,250만 달러(약 600억 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재생 가능 에너지의 한 형태로 청정수소를 더 저렴하고 쉽게 생산할 수 있다면 기후위기를 해결하려는 바이든 대통령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DOE가 지원하는 기금에는 에너지효율 및 재생에너지 사무소(EERE)의 3,600만 달러, 화석에너지 및 탄소관리 사무소(FECM)의 1,650만 달러가 포함된다.

EERE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는 △수전해 제조 방식의 개선과 조립 간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생물학적·전기화학적 접근을 포함한 청정수소 생산 △더 효율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연료전지 하위 시스템 및 구성 요소 △미국 내 수소 공급망 구성 요소 및 연료 보급 기술 △연료전지시스템, 수소생산 경로와 수소저장 기술의 비용과 성능 평가를 위한 분석 등에 대한 19개 사업이 포함된다.

또 FECM이 지원하는 프로젝트에는 가역성(Reversible) SOFC 시스템 개발, 수소생산과 관련한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수소 혼소 LNG가스터빈 등에 대한 12개 사업을 아우르고 있다.  

△R-SOFC 시스템을 통한 수소생산 효율, 신뢰성과 내구성 △수소생산을 위한 R-SOFC 기술의 재료, 제조 및 미세구조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증기메탄개질 및 메탄자열개질 플랜트의 상업 규모 고급 CCUS 시스템의 초기 엔지니어링 설계 △100% 수소 연소 및 수소와 천연가스 혼소를 위한 가스터빈 연소시스템 개발이 여기에 든다. 

수소는 바이오매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 외에도 천연가스, 원자력 같은 다양한 자원에서 생산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건물, 운송, 발전, 산업 응용 분야에 매력적인 연료 옵션을 제공한다.

DOE는 31개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전지를 포함한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활용 부문의 기술 격차를 해소해 2035년까지 전기 부문의 탈탄소화를 향한 길을 닦고, 수소 부문 전반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