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노르웨이 수소 분야 협력 공동세미나에서 발언 중인 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사진=H2KOREA)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과 노르웨이는 수소에너지 보급 촉진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국의 정책, 기술현황을 공유해 협력을 강화한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은 이노베이션 노르웨이(대표 Håkon Haugli), 노르웨이 에너지파트너스(대표 Sjur E. Bratland),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공동으로 17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노르웨이, 수소&CCUS 협력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노르웨이 정부가 지난 2019년 ‘수소경제 및 저탄소 기술협정’ 체결 이후, 수소라운드테이블(’20년)에 이은 두 번째 교류의 장이다. 

양국은 수소 산업·기술 현황과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CCUS 기술 현황 등을 교류함으로써 산업 전주기에 걸친 연구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도 H2KOREA 회장, Svein Grandium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한국 대표, Frode Solberg 노르웨이 대사를 비롯해 한국, 노르웨이 산학연관 30여 개 기관, 150여 명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소경제 관련 기업의 사업 전략, 블루·그린 수소, 암모니아 생산 기술개발 현황과 과제, CCUS, 수소저장·운송 및 선박기술, 글로벌 밸류체인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H2KOREA와 노르웨이 연합 대표단은 세미나의 결과물을 올해 연말 개최 예정인 양국 정부 간 ‘제2차 수소분야 라운드테이블’의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할 계획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노르웨이는 환경 보존을 지지하는 국가로 한국과는 우호적이며 긴밀한 산업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양국 기술의 강점을 살려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미래 글로벌 수소 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