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의 연료전지테스트 연구소에서 만난 볼보건설기계의 지속 가능한 전력 책임자인 토니 하겔버그.(사진=Volvo CE)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볼보건설기계(Volvo CE)가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 있는 기술센터에 볼보그룹 최초의 전용 연료전지테스트 연구소를 열었다고 18일에 밝혔다. 

이는 건설 중장비와 기타 응용 분야를 위한 수소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볼보그룹은 중국의 지리자동차에 속한 볼보자동차가 아니라 트럭, 버스, 건설기계 및 해양 부문을 보유한 상업용 차량 그룹이다. 다만 지리자동차는 볼보그룹의 소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볼보건설기계 부품 공장 중 하나가 자리하고 있는 에스킬스투나는 부품 생산과 연구개발, 마케팅의 본거지로 180년이 넘는 볼보건설기계 산업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는 상징적인 곳이다.

연료전지테스트 연구소는 볼보그룹의 건설 중장비와 기타 응용 분야에서 연료전지 기술을 위한 솔루션을 시험하고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2040 탄소중립’에 대한 볼보그룹의 야망을 잘 보여준다. 

볼보건설기계가 건설기계에 통합하기를 원하는 연료전지는 볼보그룹과 다임러트럭의 연료전지 합작사인 셀센트릭(Cellcentric)에서 나온다. 

볼보와 다임러는 셀센트릭의 독립 운영과는 별개로, 차량과 구동장치의 개발을 따로 진행하고 있다. 볼보그룹의 마틴 룬스테트 회장이 지난 4월 말 셀센트릭의 전략 발표에서 언급했듯, 2025년부터 예정돼 있는 대규모 생산을 위한 위치 결정은 내년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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