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출시된 혼다의 전기차인 ‘혼다 e’.(사진=혼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완성차 업체들이 향후 10년에서 20년 안에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할 전망이다.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는 지난 4월 “탄소배출을 없애기 위해 2040년까지 전 세계 신차 판매량의 100%를 배터리로 작동하는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혼다는 전체 신차 판매 대비 전기차・수소차의 비율을 2030년에는 40%, 2035년에는 80%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는 앞서 2030년 이후로 전기차 생산에만 집중하겠다는 볼보, 2035년에는 무공해 차량만 판매하겠다고 밝힌 GM의 행보와 일치한다. 

혼다는 2030년까지 일본 내 모든 신차 판매량의 20%를 친환경차로 채우고, 그 비율을 2035년에는 80%, 2040년에는 100%로 높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일본은 2035년경에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전동차 판매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혼다는 자동차와 트럭 외에도 향후 오토바이 모델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며, 이륜 제품을 위한 교체형 배터리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업무용이 아닌 개인용으로 세 가지 신 모델도 도입한다. 

혼다는 지난해 전기차 ‘혼다 e’를 출시했으며, 수소전기차인 ‘클래리티 세단’을 판매하고 있다. 혼다는 GM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상업용 트럭과 고정식・이동식을 포함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