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는 인천 남동구, 남동농업협동조합, 인천도시가스와 함께 수소 융‧복합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사진=인천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12일 인천시 남동구청에서 인천 남동구, 남동농업협동조합, 인천도시가스(주)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시 최초의 수소 융‧복합 충전소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수소충전소는 운영 초기에 적자가 발생하는 한편 수도권 내 구축부지 확보와 기초지자체의 관련 인허가 획득에 어려움이 있어 구축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인천시는 남동구, 남동농업협동조합, 인천도시가스와 함께 충전소 인프라 구축 부지확보, 인허가 지원, 시설지원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인천시 최초 융‧복합 충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수소충전소 이용자의 불편 민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융‧복합 충전소는 도시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공급하고 수소충전과 전기충전, 주유소의 융‧복합 충전이 가능한 설비로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 중인 인천시는 올해 안으로 6개소까지 확대하고, 수소차 이용자가 어디에서든 2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20개소 구축과 수소전기차 1만 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수소 에너지 보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인천시는 차세대 친환경자동차인 수소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없는 쾌적한 친환경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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