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4월 28일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참여 사업자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지난 4월 28일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플랜트 수출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11개 기관과 기업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충남 서산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현대건설, KT 등 총 12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약 7,9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산시 천수만 B지구 일원(91만8,000㎡)에 첨단농업 바이오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에 에너지 사업자로 참여한 가스기술공사는 ‘그린바이오 스마트시티’ 내 LNG 및 수소 기반의 에너지 도시 모델을 제시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친환경에너지 농업단지 표준모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가스기술공사가 제시한 친환경에너지 도시 모델.

가스기술공사는 LNG에서 나오는 냉열을 저온작물 생산, 냉동창고, 주거시설 등에 공급하고, 기화된 천연가스를 수소생산과 난방에 활용한다. 또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생산한 수소를 단지 내 수소모빌리티와 수소 기반 농업기계에 공급하고,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스마트팜과 주거단지에 전기와 온수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도시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수소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스마트팜에 공급하고, 바이오가스 고품질화 설비를 구축해 스마트팜에서 발생하는 농업폐기물이나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화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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