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용 프로세스 펌프 전문기업 레와-니끼소 코리아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 환경규제에 맞춘 친환경·고효율 펌프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레와-니끼소 코리아(지사장 손원식)는 석유화학과 화학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 분야를 좀 더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점점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에 발맞춰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정밀 정량펌프’와 함께 씰(Seal)이 필요치 않고 누출(Leakage)이 없는 ‘캔드 모터 펌프(Canned Motor Pump, Non-seal pump)’ 기반의 제품군들을 통해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다양한 요구사항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레와-니끼소 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LEWA GmbH(1952년 설립)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법인이다. 지난 2000년에 니끼소(NIKKISO)에 의해 니끼소 펌프 코리아(NIKKISO Pumps Korea Ltd.)로 설립된 후 2016년 LEWA GmbH의 연락 사무소와 통합되어 ‘레와-니끼소 코리아’로 새롭게 출범했다.

현재 서울 여의도 TWO IFC에 본사가 있으며,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각종 데모 펌프와 펌프 테스트 설비를 갖춘 애프터세일즈 센터(Aftersales Center)를 두고 있다.

애프터세일즈 센터에는 독일 LEWA GmbH와 일본 NIKKISO의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수주에서 수개월간의 교육을 수료하고, 인증을 받은 11명의 기술영업 전문인력과 4명의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펌프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EPC, 정유, 석유화학, 정밀화학, 제약, 철강, 수처리, 조선·해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연료전지 등)의 고객사에 기술적 컨설팅과 문제 발생 시 신속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 레와-니끼소 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캔드 모터 펌프.(사진= 레와-니끼소 코리아)

NIKKISO에서 생산되고 있는 캔드 모터 펌프(Canned Motor Pump)는 펌프부와 모터부가 일체화된 밀폐형 구조로 씰(Seal)이 필요치 않아 이송하고자 하는 유체의 누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논-씰(Non-seal) 캔드 모터 펌프는 광범위한 압력과 온도에 대응할 수 있어 화재나 폭발, 독성물질이나 이송 유체의 누출 시 문제가 되는 공정이나 장소에 사용할 경우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소음과 진동이 적고 원심펌프와 비교해 50% 정도의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해 유지보수가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수천 대의 펌프가 이미 설치돼 성능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프레온가스 및 수소화불화탄소(Hydrofluorocarbon)의 환경규제에 따라 누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칠러(chiller)나 열교환기의 냉매 이송에 누출이 전혀 없는 펌프로써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의 고온 오일 이송에도 누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널리 이용되고 있다.

▲ 레와-니끼소 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정량펌프.(사진= 레와-니끼소 코리아)

LEWA GmbH에서 생산되고 있는 고효율의 정량펌프(Metering Pump: Diaphragm Pump, 0~1,500bar)는 다이어프램으로 밀폐돼 유체 누설이 없고 광범위한 유량과 압력, 애플리케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고정밀 주입 펌프로써 Skid, Package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Diaphragm Protection System’과 ‘Condition Monitoring System’이라는 다이어프램 손상방지 보호장치와 ‘Highest Process Safety’ 관련 특허기술이 내장돼 있어 안정적으로 다이어프램 펌프(Diaphragm Pump)를 운전할 수 있다. 이 특허기술은 펌프 내 부품 수명을 보다 길게 연장해주며 문제 발생 시에는 즉시 대응이 가능하다.

LEWA GmbH 정량펌프는 국내에 반도체, 제약을 포함해 정유, 석유화학, 조선, 해양 등 정밀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NIKKISO Diaphragm Pump와 함께 수천 대가 설치돼 사용되고 있다.

 
LNG나 LPG로부터 수소개질(Hydrogen Reforming) 과정, 발생한 CO2를 포집·이용·저장하는 과정, NH3나 LPG, HFC, 냉매·열매 등의 이송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음식료품의 원재료를 초임계 상태의 CO2를 이용해 추출하는 공정이나 반도체 등의 초임계 세정을 하는 공정에도 사용되고 있다. CO2를 많이 배출하는 화력발전이나 철강 산업의 경우 CO2를 포집해 지하에 초임계 상태로 저장, CO2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압의 다이어프램 펌프를 이용하고 있다. 

CO2나 프로판, 부탄 등의 가벼운 가스 등을 정량으로 주입해 폼(foam)을 만드는 공정 등에도 환경적으로 문제가 없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