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트럭이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 3종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사진=볼보트럭)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볼보트럭이 지난 20일 올해 새로운 3종의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총괄사장은 “지속 가능성과 소비자 요구사항 두 가지 모두를 충족하기 위해 전동화를 고려하고 있는 운송회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볼보트럭은 폭넓은 제품 라인을 제공해 현재보다 더 많은 운송회사들이 성공적으로 전동화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보트럭이 새로운 전기트럭 FH 및 FM 판매를 시작하면 도심 내 운송뿐 아니라 중장거리 화물 운송에도 전기트럭이 활용될 전망이다. 또 새로운 전기트럭 FMX는 건설용 덤프트럭에 적용될 수 있다. 

새로운 대형 전기트럭은 유럽을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간다. 볼보는 중형과 준대형 부문에서 이미 2019년부터 볼보 FL/FE 전기트럭을 판매 중이며, 이번 대형전기트럭 판매를 통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북미지역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볼보 VNR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됐다. 볼보트럭은 현재 6개 차종의 중형 및 대형 전기트럭 라인업을 완성하며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상용 전기트럭을 제공하게 됐다. 

볼보트럭은 최장 3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출시하면서 유럽의 모든 운송수요 중 약 45%의 전기트럭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장기적으로 장거리 대형 화물 수송도 전기트럭으로 대체할 계획이며, 향후 높은 적재 용량과 훨씬 긴 거리의 화물 운송을 위한 수소전기트럭도 선보일 방침이다. 

볼보그룹은 지난 3월 다임러트럭과 셀센트릭(Cellcentric)이라는 연료전지 합작사를 세운 바 있다. 3년 안에 연료전지를 장착한 수소트럭의 고객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5년 이후에는 수소트럭을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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