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에 지난 4월 6일 음성 수소연료전지 융복합발전사업 투자협약식이 열렸다.(사진=대우건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6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충청북도와 음성군, 충북개발공사와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형 발전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북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은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음성군 소재의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시간당 전기생산량 2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1조5,000억 원으로 현재 운영 중인 연료전지 발전소 중 가장 큰 규모다. 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약 1,700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 컨소시엄(대우건설, 한국자산에셋운용㈜, ㈜충북인프라에너지투자)에서 수소연료전지의 전기생산사업과 자금조달을 맡고,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행정 지원, 충북개발공사는 본 사업의 예정지인 인곡산업단지 조성을 맡게 된다.

인곡산업단지는 171만5,000㎡ 규모로 2,70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충북개발공사는 신물질 생명공학(BT), 재료·신소재(NT), 전기·전자·정보(IT), 메카트로닉스(MT) 등의 업종을 유치해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RE100 스마트 산단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인곡산단은 지난해 8월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 유치와 에너지 안전산업 육성 등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됐으며, 현재 스마트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지정으로 가스 안전 무선제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9개 업체가 지역에 집중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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