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인 페터 알트마이어와 외교부 장관인 하이코 마스가 ‘국제 에너지전환 회의’에서 언론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CB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와 독일은 지난 16일 수소를 중심으로 한 녹색에너지 혁신과 무역에 대한 협력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캐나다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독일로 수출하기 위한 공동 개발을 모색하는 합의안이 담겼다.

캐나다 천연자원부 장관인 시무스 오레건은 웹캐스트에서 “캐나다는 천연자원의 혜택과 더불어 탄소배출량 감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고, 독일 경제에너지부 장관인 페터 알트마이어는 “두 나라 모두 2050년 탄소중립에 도달하겠다는 동일한 야망이 있다”고 말했다. 

수소 거래량에 대한 세부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양국 차관은 5월에 처음 만나 업무 일정을 정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월 국가 수소전략을 발표하면서 세계 3대 수소 생산국 중 하나가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EU 집행위원회 또한 지난해 7월 유럽 수소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그린수소를 장려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최대 4,700억 유로(632조 원)의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캐나다는 LNG(액화천연가스)가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독일 또한 LNG 수입과 수소 생산을 국가 에너지 전략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캐나다가 최근 이산화탄소 포집을 통한 블루수소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