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씨 후소에서 제안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 트럭 ‘e캔터 F-Cell’.(사진=MFTB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 주식회사(MFTBC)가 지난 9일 ‘도쿄 무공해 이노베이션 베이(Zero-emission Innovation Bay)’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의 ‘진보적인 환경 혁신 전략’ 일환으로 설립된 협의회로, 도쿄만 지역을 세계 최초의 무공해 혁신 허브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협의회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무공해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증, 사업 개발에 대한 회원들의 정보 교환과 협력을 지원하게 된다. 

MFTBC는 2039년까지 일본 시장의 모든 신차를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독일의 다임러 AG에 속한 미쓰비시 후소는 지난 2017년 7월 경량 전기트럭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9월에 e캔터(eCanter)를 출시했다. 이후 200대 이상의 e캔터가 국내외 고객에 인도되어 세계적으로 300만km의 주행거리를 초과했다. 

또 지난 2019년 10월에 열린 도쿄 모터쇼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콘셉트 트럭인 ‘e캔터 F-Cell’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7.5톤 트럭으로 최대 출력은 135kW, 1회 충전에 따른 최대 주행거리는 300km로 잡고 있다. 

MFTBC는 무공해 차량으로 도쿄만의 탈탄소화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협의회의 구성원들과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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