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찾았다. 구루의 안내를 받아 Into The Car 상설전시장을 돌며 자동차의 미래를 경험했다. 인간은 세상과 연결되기를 바라고, 그 연결의 중심에 자동차가 있다.



Showcase 

NEPTUNE

수소트럭 ‘HDC-6 넵튠(Neptune)’이 고양 모터스튜디오의 로비 안쪽에 전시되어 있다. 물 흐르듯 둥근 형태의 전면부가 전체적으로 매끈해 보이는 인상이다. 

미국의 1세대 산업디자이너인 헨리 드레이퍼스가 1930년대에 디자인한 유선형 스타일의 뉴욕 중앙철도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전면 유리의 테두리를 둘러싼 프레임에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능을 넣고, 몸동작을 인식하는 제스처 컨트롤, 눈동자를 인식하는 아이 트래킹, 음성제어 기술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인간공학 설계(HMI)’가 향후 넵튠의 실내에 적용될 전망이다.




Technology 

NEXO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중 14%를 교통부문이 차지한다. 세부 항목을 보면 승용차 6%, 트럭 4%, 항공 2%, 선박 1%, 버스 1%, 철도 0.5% 순이다. 

모빌리티 부문의 탈탄소화가 꼭 필요하고, 그 시작을 알린 대표 주자가 바로 수소전기차 넥쏘(NEXO)다. 

구루(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 연료탱크, 에어필터 등 부품 모형을 통해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체험한다. 

에어필터는 미세먼지를 99.99%까지 걸러준다. 넥쏘 1,000대를 운행하면 디젤차 2,000대 분의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고, 이는 도로에 6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다.


Activity 

S-LINK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가 미래형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S-A1)를 이용한 도심 내 비행이 가능해지고, 환승 거점인 S-HUB와 연결된 S링크(S-LINK)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모터스튜디오 고양에는 현대차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중 하나인 S링크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원하는 장소로 가는 동안 음식 주문, 건강 진단, 쇼핑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강남에서 S-A1을 타고 인천공항 인근의 S-HUB로 이동한 뒤, S링크에 올라 면세점 물건을 고르면서 공항으로 가는 일이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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