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성무 창원시장(좌 2번째)과 홍정기 환경부 차관(좌 1번째)이 죽곡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충전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창원의 5번째, 진해구 최초의 수소충전소인 죽곡충전소가 개소됐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5일 죽곡수소충전소(진해구 죽곡동 산31-3) 개소식을 개최했다. 

창원시는 시내 최초의 LPG복합충전소이자 진해구 유일의 수소충전소로 2018년 하반기부터 죽곡충전소 구축을 추진해 도시계획 변경 및 충전시스템 입찰, 설계변경, 구축공사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말 준공했다. 충전시스템 점검 및 테스트를 거쳐 지난 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죽곡충전소는 창원시 내 수소충전소 중 가장 우수한 고성능 충전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시간당 수소 승용차 11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수소 승용차 2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2대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해 수소충전 대기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죽곡충전소는 듀얼 충전기 구성으로 압축설비 고장 정비 및 정기 점검에 따른 운영 중단이 최소화되도록 개선되어 진해구 지역에 안정적인 수소충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초지자체 최대 규모의 수소차 보급과 전국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버스 운영으로 인해 1일 1톤의 수소충전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보다 편리한 수소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보다 성능이 대폭 향상된 죽곡충전소를 건립했다”며 “죽곡충전소 운영 개시로 진해구 지역에 수소충전 서비스가 개시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전기차 충전시설을 추가로 구축해 죽곡충전소를 LPG, 수소, 전기 등 다양한 연료를 공급하는 친환경차 전용 복합충전시설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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