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KN Aerospace는 H2GEAR 프로젝트를 통해 액체수소를 동력으로 한 항공기를 개발 중이다.(사진=GKN)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연구혁신기구(UKRI)는 지난 1월 28일 무공해 항공 비행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8,460만 파운드(약 1,294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우주기술연구소(ATI) 프로그램을 통해 8,460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한 3개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다. 

먼저 GKN Aerospace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인 H2GEAR에 2,72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H2GEAR는 항공기를 위한 혁신적인 액체수소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먼 거리를 나는 대형 항공기에 적용될 수 있다. 

두 번째는 ZeroAvia의 HyFlyer II다. 수소를 연료로 한 19인승 항공기의 무공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1,23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이르면 2023년 말에는 수소연료전지 항공기로 비행하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 번째는 Blue Bear Systems Research가 이끄는 InCEPTion으로, 항공기용 배터리 전기추진시스템 개발에 280만 파운드를 지원한다. 도심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항공기에 적합한 기술이다. 

이상 3개의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총 투자액은 8,460만 파운드로, 이중 절반인 4,230만 파운드를 정부에서 지원한다.

폴 스컬리(Paul Scully) 사업부 장관은 “미래의 여행은 도로가 아닌 하늘에서 택시를 부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면서 최대 4,75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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