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5 (수)

GLOBAL NEWS

MTU, 두바이에어쇼서 수소연료전지 추진 개념 전시

미래지향적 엔진기술 'FFC'·'W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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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수소경제 성은숙 기자] 독일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 MTU에어로엔진스(MTU Aero Engines, 이하 MTU)는 두바이 에어쇼에서 미래지향적인 엔진 기술을 선보인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두바이 에어쇼는 중동 최대 에어쇼로 11월 13일~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 

 

MTU는 이번 에어쇼에서 혁신적인 상용 추진 개념인 '플라잉 퓨얼셀(FFC, Flying Fuel Cell)', '수증기 강화 터보팬(WET, Water-Enhanced turbofan)'을 전시할 예정이다. 

 

'플라잉 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으로, MTU와 전기모터 전문 자회사 eMoSys가 개발 중이다. MTU는 액화수소 연료 시스템과 제어장치를 아우르는 100% 수소 구동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연구하고 있다. 

 

'플라잉 퓨얼셀'은 2035년에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며, 초기에는 지역 항공교통 단거리 노선에 배치된다. 오는 2050년까지 단거리, 중거리 항공기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 개념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증기 강화 터보팬'은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하는 추진 개념이다. 이 기술은 열교환기를 사용해 물을 기화시킨 다음 연소기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개념은 기어드 터보팬(geared turbofan)을 기반으로 하며 등유, 지속가능항공유(SAF), 수소로 작동할 수 있다고 알려진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노선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울러 MTU는 유럽형 차세대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의 EJ200 엔진, 자사의 MRO(항공기 수리·정비·개조) 전문지식 등을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하엘 슈레이외그(Michael Schreyögg) MTU 최고 프로그램 책임자(CPO)는 "중동은 미래지향적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솔루션에서 매우 구체적인 수요를 보유한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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